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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이란 쉽게 말하면 물에 녹지 않는 지방을 가리킨다.
중성지방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혈액 속에서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다.
중성지방은 지방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방산 3개에 글리세롤(glycerol) 한 개가 합쳐진 모양이다.

그래서 운반체가 필요한데, 이 운반체를 지단백(lipoprotein)이라고 한다.
지단백은 크게 4가지가 있다.
- 가장 크면서 비중이 낮은 것 을 VDL(very low density lipoprotein)이라고 하며,
- 다음이 IDL(inter mediate density lipoprotein), LDL(low density lipoprotein)의 순서이다.
- 크기는 가장 작고 비중이 제일 높은 지단백을 HDL(high censity lipoprotein)이라고 한다.
중성지방은 90% 이상이 VLDL 속에 존재한다.
반면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LDL과 HDL 속에 있다.
VDL 속에 있는 중성지방은 말초조직에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지방세포에 흡수돼 유사시에 대비해 저장된다.
중성지방은 좋은 에너지원이지만 너무 많이 존재하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LDL을 더 강하게 만들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HDL을 무력화 시킨다.
이렇게 되면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아도 동맥경화증이 생긴다.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릴 에스테르(cholesteryl ester)와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를 포함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트리글리세라이드'라는 용어를 중성지방으로 사용한 뒤 지금은 '중성지방은 곧 '트리글리세라이드'로 거의 뜻이 굳어졌다.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더불어 세포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인체에 서 뇌와 적혈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반면, 다른 장기들은 대부분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중성지방은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간에서 합성되기 도 한다.
중요한 것은 탄수화물로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합성된다는 점이다.
당뇨병 환자가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혈당 조 절이 잘 안되면 중성지방이 증가한다.
동물성 지방은 물론 일부 식물성 지방도 중성지방을 증가시킨다.
간에서 생성된 중성지방은 혈관을 통해 말초 조직으로 운반돼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중성지방은 포도당보다 에너지 발생률(효율성)이 높다.
포도당은 물에 잘 녹으며 공간과 무게를 많이 차지하는 반면, 물에 녹지 않는 중성지방은 무게와 부피가 적고 에너지는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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