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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과 더불어 우리 몸의 대표적인 지방의 하나이다.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함께 인체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지방이지만 에너지원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 대신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으로 기능적인 부분을 맡으며
성호르몬과 부신피질호르몬의 중요한 원료가 된다.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콜레스테롤)보다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사실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모두가 알고 있다.
즉 LDL 낮추는 것만큼 HDL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HDL콜레 수치가 1mg/de 높으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남성은 2%에서 3% 정도 줄어든다는 것이 미국의 프레이밍 검 연구에서 밝혀졌다.
또 일본의 연구에서 HDL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장수한다는 사실도 이미 입증됐다.
역학 연구에 따르면 HDL 콜레스테롤이 80mg/dl 이상이면 LDL 테롤이 높다고 해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낮다.
그렇다면 어떻게 HDL 콜레스테롤을 높일까?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그것은 바로 금연이다.
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려면 HDL이 콜레스테롤과 우선 결합해야 한다.
이 결합과정에는 효소(LCAT)가 필 요하다.
담배를 피우면 이 효소의 활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금연하면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HDL이 만들어진 뒤 너무 빨리 분해돼버려도 HDL콜레스테롤이 형성될 수가 없다.
콜레스테롤은 HDL 속에 많고, 중성지방은 VLDL 속에 많다.
그런데 중성지방이 증가하면 특정 효소(CETP)가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CETP 효소는 HDL과 결합돼 있는 콜레스테롤을 떨어 뜨리고 그 자리에 중성지방을 붙인다.
중성지방과 결합된 HDL 은 헤파틱 라파아제(Hepatic lipase)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돼 최종 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크기가 작은 HDL로 바뀐다.
이 HDL 은 신장으로 배설돼 혈중 HDL의 농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 는 것이다.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음주, 운동부족, 비 만, 과식,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등 다양하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흡연, 비만, 과음, 운동부족, 당뇨병을 포함한 인슐린 저항성 등의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식사 요법과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H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지 않으면 약물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
2021.07.27 - [생명과 건강] - 중성지방 이란?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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